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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 와퍼는 1957년 버거킹의 공동 설립자인 제임스 매클레모어가 처음 출시했다고 합니다. 경쟁사에서 낸 커다란 햄버거가 성공한 것을 보고 와퍼를 개발했다고 해요. 와퍼의 뜻은 엄청 큰 제품으로 푸짐한 사이즈뿐만 아니라 고기를 팬에 굽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직화 방식으로 조리해 불필요한 기름기는 사라지고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는 게 와퍼의 매력이었죠. 버거킹은 기본 와퍼 성공에 만족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과트로치즈 와퍼, 기네스 와퍼 등 다양한 와퍼를 출시해 왔습니다.

     

     

    한국에 버거킹의 와퍼가 자리 잡은 건 1984년 종로 1호점으로, 지난 40년 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팔려온 와퍼의 갑작스러운 단종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패티와 번을 리뉴얼해 새로운 이름의 버거를 내놓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다수 보이는 걸 봐서는 일단 기다려봐야 알 수 있겠네요.​ 크기의 변화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와퍼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와퍼를 기본으로 파생된 신제품들의 경우 가볍게 즐기기에는 크기도 양도 헤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최근 늦은 저녁으로 먹은 통모짜와퍼 세트도 기본 세트가 만 원을 훌쩍 넘는 상태에서 치즈 패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맛있게 먹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잘 먹었다는 느낌보다는 헤비 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번에 새로 나온 맥시멈 세트만 해도 기본의 와퍼 크기에 추가되는 패티, 고기에 고기를 더하는 건 맛있을 수밖에 없지만 맛있게 배부른 한 끼보다는 점점 챌린지에 가까워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거킹에서는 와퍼의 단종을 앞두고 버거킹 공식 어플을 통해 금일 8일부터 14일까지 시한폭탄 쿠폰을 제공한다고 해요.



    할인 해당 제품은 와퍼 세트입니다. 오늘의 와퍼가 제일 싸다고 8일부터 9일까지는 33% 할인이 들어간 6100원, 10일부터 12일까지는 26%, 12일부터 14일까지는 24% 할인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새삼 이렇게 보니까 정말 와퍼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33% 할인이 들어가도 6100원이라니.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와퍼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메뉴들이 나왔기에, 와퍼 계열의 모든 버거가 단종되는 게 아닌 기본형 와퍼만의 단종을 의미하는 거 같은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화제성이 있는 걸 보니 평소 와퍼를 드시지 않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와퍼를 드시러 갈 수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마케팅적인 성과를 노린 단종 공지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기존에 기본 와퍼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버거킹 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저렴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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