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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갈수록 오르고 있어요.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치킨 한 마리가 3만 원대까지 하는데요. 그 때문에 한 마리에 1만 원 내외인 대형마트 치킨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요.

    같은 치킨인데 프렌차이즈 치킨과 대형마트 치킨 가격은 왜 이렇게 다를까요? 대형마트 치킨이 쌀 수 있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닭 가격부터가 달라요

    대형마트는 닭 한 마리를 4천 원 ~ 5천 원에는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양계업체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거예요. 파우더, 식물성 기름 등 부자재도 연 단위로 저렴하게 계약해요.

     

    반면, 프렌차이즈 치킨 가맹점은 닭 한 마리를 6천 원 안팎에 산다고 해요. 도계 업계의 중간이윤과 본사 수수료 등이 더 붙기 때문이에요. 다리나 날개만 모은 부분육은 10~15% 더 비싸요.


    값싼 치킨은 마케팅 전략이기도 해요

    미끼상품이라는 말로 더 유명한 로스 리더(Loss Leader) 마케팅 전략도 숨어 있어요. 고객이 저렴한 치킨 가격에 혹해 마트에 방문하도록 유인하는 거예요.

     

    대형마트만 가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산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이는 사람들의 시선이 대부분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것을 감안해 주력 상품을 오른쪽에 배치하는 등 대형마트가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때문이에요. 값싼 치킨은 고객을 유인해 마트 전체의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 방법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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