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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눈 뜨면 오르는 에너지 요금에 일상 속 절약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매일 쓰는 냉장고와 에어컨, 어떻게 써야 '가성비 좋게' 쓸 수 있는지 알려드려요.


    냉장실은 60%만, 냉동실은 꽉 채워요

    냉장고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거 아셨나요?

     

    냉동실은 전체 용량의 60% 정도만 채우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팬이 계속 돌아가야 하는데, 음식을 가득 채워 놓으면 냉기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요. 온도는 -1˚C~5˚C가 적절해요.

     

    냉동실은 반대로 가득 채우는 게 좋아요. 영하 온도로 얼음이 된 음식이 서로 냉동효과를 증가시키기 때문이에요. 온도는 -18˚C~-20˚C로 유지하는 게 좋대요.


    에어컨은 이렇게 사용하세요

    에어컨을 틀 때는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가 순환돼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를 실내에 골고루 전달해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청소도 효율에 영향을 미쳐요. 에어컨 필터나 실외기에 먼지가 쌓이면 효율이 떨어지니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게 좋아요.


    전기 아끼면 나라에서 캐시백 줘요

    한국전력은 에너지 절감을 응원하기 위해 에너지캐시백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직전 2년 동일 기간보다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면 비율에 따라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이에요. 다음달 전기요금에서 캐시백만큼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돼요.

     

    주택용 전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대상이고, 한전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한전 사업소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전자청구서로 바꾸면 경품도 준대요

    종이로 받던 전기요금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바꾸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자청구서로 전환한 고객을 추첨해 한전에서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지급한대요.

     

    매번 버려지는 종이 대신 전자청구서로 전환하면 환경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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