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요.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증이라 백신 접종을 맞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갑자기 왜 이런 감염병이 돌고 있나요?'백일동안 기침하는 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어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교류가 증가해 동시에 전 세계에 백일해 감염이 늘어난 걸로 보고 있어요. 문제는 국내 백일해 환자 증가세도 크게 늘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에만 환자수가 1,365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5배 증가했다고 해요. ♬ 그런데 국내 전체 환자 중 87%가 7~19세의 소아와 청소년이에요. 성인들은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아이들은 기침으로 인한 구..
7월 1일부터 여권 발급할 때 내던 수수료가 3천 원 인하돼요. 여권 만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여권 수수료가 3천 원 줄어요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그중 하나로 여권 발급 시 납부하던 국제교류기여금을 인하하는 조치를 추진했어요. 그래서 오는 7월 1일부터 복수 여권은 국제교류기여금을 3천 원 인하하고, 단수 여권이나 여행 증명서는 국제 교류기여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어요. 이번 달에 여권을 만들려고 하셨던 분들이라면 일정을 고려해서 발급을 신청하세요!이제 연권은 신분증은 아니에요2020년부터 여권을 발급하면 파란색 새로운 디자인의 여권으로 받게 되는데요, 이 여권에는 예전과 달리 ..
동전을 봤다면 뒷면의 발행 연도를 꼭 확인하세요. 특정 연도에 생산된 동전은 경우에 따라 개당 몇만 원에서 비싸게는 몇백만 원에 거래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왜 어떤 동전은 실제 액면가보다 많게는 수천 배씩이나 비싸게 거래되는 걸까요?전설의 동전 1998년 500원지금은 동전을 쓰는 일이 드물지만, 과거엔 동전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흔했어요. 그래서 한국은행은 매해 수천만 ~ 수억 개에 달하는 동전을 찍어 냈었죠. 그런데 간혹 계획이 꼬여 적은 양만 발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게 1998년에 발행된 500원 동전이에요. 원래 1998년에 500원 동전은 5천600만 개가 만들어질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500원 동전이 한국은행 금고에 잔뜩..
동네 횟집이나 초밥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인 광어. 원래 광어는 엄청난 고급 어종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80년대만 해도 비싼 몸값에 구경조차 쉽지 않았던 광어는 어떻게 국민 생선으로 변신한 걸까요?광어 혁명의 시작우리나라에서 광어 양식이 시작되기 전인 1980년대, 광어는 고급 어종으로 1kg 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 됐다고 해요. 당시 사회초년생 월급이 30만 원이었으니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킬로당 백만 원에 가까웠던 거죠. 광어는 비린내가 적고 식감과 감칫맛이 뛰어나 최고급 횟감으로 꼽혔어요. 게다가 생선 중에선 살수율도 높은 편이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었죠.살수율 : 생선을 회로 떴을 때 전체 무게 대비 나오는 횟감의 양을 뜻해요. 보통 생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