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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가 한 번쯤은 있죠.
이럴 때 대부업에서 대출받거나, 들고 있던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전에 '보험계약대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보험계약대출??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그 보험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는 거예요.
보험을 해지하면 '해지 환급금'이라는 걸 받을 수 있는데요.
그 해지 환급금의 일정 범위(최대 90% ~ 95%)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어요.
해지 환급금
보험을 들었다가 중간에 해지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해요.
모든 보험에 가입했다가 해지했을 때 해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보통 '보장성 보험'보다 '저축성 보험'에서 해지 환급금을 받는 경우가 많고요.
순수 보장형의 경우 해지 환급금을 아예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이율이 변한다면 보험에 가입했을 때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하던 금액보다 더 적게 돌려받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때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필요해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이런 특성이 있어요.
- 창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모바일앱 등을 통해 24시간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요.
- 신용점수 조희 등 대출 심사 절차가 없어요.
- 중간에 대출을 갚더라도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어요.
- 대출이 연체되더라도 신용도가 낮아지지 않아요.
- DST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요.
굳이 보험계약대출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만약 급전이 필요해서 대부업에서 돈을 빌렸다고 해볼게요.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것보다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해요.
또, 대부업에서 대출하면 신용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에 대출이 필요할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 금액으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들고 있던 보험을 해지해 목돈을 마련한다면, 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장받을 수 없어요.
일반적으로 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낸 금액보다 돌려받는 '해지 환급금'이 적은 경우가 많고요.
나중에 보험에 다시 가입하려고 해도 이전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가능성이 크죠.
하지만 보험계약대출을 받는다면, 보험을 해지하지 않으면서도 신용점수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돈을 빌릴 수 있어요.
심사 절차가 없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거나 일정이 촉박해도 비교적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요.
보험에 가입한 후 2번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해 자동으로 보험료를 내게 한다면 잠깐 통장에 돈이 부족해 보험이 해지되는 일도 막을 수 있어요.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 주의할 점은?
1. 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내는 게 좋아요.
보험계약대출은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더라도 연체이자율이 적용되거나,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아요.
그렇지만 미납된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내야 하는 이자가 커질 수 있어요.
또, 이자를 오랫동안 내지 않아 보험계약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해지 환급금을 넘게 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금리가 5%인 보험계약대출 500만원을 빌린 후 4년간 이자(107.75만 원)를 전혀 납부하지 않으면 5년째에 내야 하는 연간 이자는 30.39만 원으로 첫 번째 해에 내야 했던 연간 이자 20만 원보다 20% 이상 증가해요. (실제 보험계약대출은 매월 부과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연간으로 부과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예요.)
2. 보험계약대출을 받기 전, 금리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보험에 언제 가입했는지,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했는지, 어떤 보험회사에서 가입했는지 등에 따라 차이가 나요.
2024년 3월 기준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평균 3.25~9.9%였는데요.
신용점수에 따라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으니 은행이나 금융회사 등의 금리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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